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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아까운 물건도 무조건 버려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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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물건도 무조건 버려야 하는 이유

"단지 정리만 했을 뿐인데 내 삶과 마음이 상쾌해졌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을 해보신 적 있나요?
최근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서, 물건과 장소를 정리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내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한 이후 우울증이 없어지거나 삶에 활력을 찾았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쓸수도 있다는 핑계를 대며 정리를 미루거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것은 모두 마음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 정리보다 마음의 정리가 먼저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선, 물건이나 장소를 버리고 비우며 정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치유와 편안함과 행복을 준다.

'정리되어 있는 것이 편안하다'라고 느끼는 센서는 사람에게만 있다고 합니다.
정리된 방은 치유와 편안함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물건을 찾는데 없다'라고 하는 불안이나 초조감이 없어지고, 물건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찾고 싶은 물건을 못 찾으면 밖에 나가서도 내내 그 물건이 신경 쓰여서 마음이 심란하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정리를 해두면 물건을 찾기 쉬워지고 불안감과 시간 낭비가 사라집니다.

셋째, 이중 구매를 막고 정말로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된다.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때문에 불필요한 물건은 아무리 싸더라도 충동구매를 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심리적인 장점, 시간적인 장점, 금전적인 장점이 있다는 정리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나면 이제 마음 저일를 시작할 수 있는 단계에 오게 됩니다.

물건을 버리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때, 

버리는 것에 대한 기준과 노하우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이 물건은 내 삶에 플러스가 되는 물건인가?

아마도 이런 생각은 쉽게 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사용한다' 또는 '사용하지 않는다'의 기준으로 정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물건의 소유가 내 삶에 플러스인가를 따져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학생 때 동아리 활동에서 쓰던 테니스 라켓의 경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면 버려야 마땅하겠지만, 내 삶과 연관돼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기에 버릴 수 없겠죠.
반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최근 구매한 청소기의 경우, 사용이 불편하고 효율적이지 않아 앞서 언급한 심리적인 장점, 시간적인 장점, 금전적인 장점 등 
3가지 장점을 잃은 상황이라면, 청소기를 처분하고 그 공간에 다른 물품을 수납하는 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 최근 1년 동안 몇 번이나 사용했는가?

쇼핑에는 늘 실패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이리저리 재고 생각한 끝에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물건들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죠. 
사람은 자기 것이 되고 나서가 아니면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쇼핑에는 샐피가 따르기 마련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근에 그 물건을 몇번이나 사용했는지 체크한 후에 거의 안했다면 미련 없이 단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1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은 평생동안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3. 버리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물건을 처분하는 일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해서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만 갖는다고 벌 받지 않습니다.
인연이란 신기하게도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인연이 찾아와 주기도 합니다.
사람과 물건의 인연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한 때에는 필요한 물건이 틀림없이 여러분 곁에 와줄 것이라고 믿는다면,  인연이 닿아서 한때 내게로 온 물품을 처분하는 일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4.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가?

사람은 원래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상 유지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물건도 괜히 버렸다가 언젠가 사용할 때가 생겨서 곤란해질 바에야 버리지 않고 현상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미시간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느끼는 불안의 95%는 아무 영향력이 없거나 근거가 없는 막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에 대한 불안은 기껏해야 5%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언젠가'가 아닌 '지금'을 우선해야 합니다.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얽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5. '아깝다'라고 생각하는가?

'아깝다'라는 말의 의미는 제대로 쓰이지 못해 안타깝다, 유용하게 활용되지 못해 애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워 버리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을 바꿔 봅시다.
진짜 아까운 것은 안 쓰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쓸 만한데도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새 물건을 사는 것입니다.
물건을 남기든 버리든 구매한 금액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매몰원가라고 하여 이미 지불돼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비용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미 지불한 돈이 실패였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언젠가 사용할 때가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보관할 때에는 수납공간이 필요하고 관리 유지하는 노력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남길까, 버릴까? 를 생각할 때에는 구매할 때 지불한 회수 불가능한 돈을 계산에 넣지말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