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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간단한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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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간단한 방법 3가지 


"우리는 적을 만났다. 적은 바로 우리 자신이었다."

미국의 만화가 월트 켈리가 그린 만화 주인공 포고가 한 말입니다.


'자기혐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자기혐오는, 우리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내면에 난입하고 스며들어, 우리를 파괴하고 다치게 합니다.

아마 대부분 본인이 자기 자신을 혐오하고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파괴적인 충동이 아무 이유도 없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감자칩 한 봉지를 뜯거나, 와인을 더 마시거나, 인터넷에 빠져 운동을 거르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충동들은 무의식으로 밀어두려고 애쓴 감정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정을 쌓아두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감정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스스로 표출될 방법을 찾습니다.

그렇게 표출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동적인 부정적 사고방식'입니다.

이는 마치 무릎반사와 같아서, 어떤 좋은 감정을 느끼려 할 때마다 불현듯 의식 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칭찬을 들을 때마다 비판적인 생각이 즉각 침투하는 것입니다.

'말도 안돼. 저 사람들은 진짜 나를 몰라. 얼마나 내가 한심한지, 얼마나 내가 패배자인지 모른다고'

그리고 더 나아가 자기혐오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난 자격이 없어. 난 절대 할 수 없을거야'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기혐오가 만들어낸 왜곡의 산물이라는 점을 깨달아야하고 이 습관적 사고방식을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처럼 반복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고치기 위한 해결책 또한 습관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먼저, 자동적인 부정적 사고방식을 마치 소풍날 어느새 돗자리 여기저기에 침투한 개미 같다고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이 개미들을 신발로 꽉 밟아버리거나 아예 돗자리를 개미로부터 옮겨버리는 것을 의식적으로 상상하는 것입니다.

부정적 사고방식이 작동할 때 언제든 이 상상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상상을 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자신에게 아주 간단한 명령을 내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마. 그 말은 듣지마. 나중에 생각해.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야.' 라고 말입니다.

마음이 동한다면, '난 지금도 충분히 좋아. 난 충분히 똑똑해.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와 같은 긍정 선언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내가 패배자라는 근거가 뭔데?'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부정적 사고방식을 단순한 생각, 뇌가 자극을 받아 만들어낸 오래된 회로의 결과물, 빠지기 쉬운 과거의 망령 정도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약간의 변화를 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간단한 사례도 있습니다.

대학 입학 첫 해에 자신의 기대 수준보다 낮은 학점을 취득한 학생들은, 스스로 대학 체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자퇴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학생들은 학점을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할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성적에 대해 고민하는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절반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약 30분 동안 긍정적인 정보를 알려 주었습니다.

먼저 첫 해에 낮은 성적을 받는 것은 굉장히 흔하며, 이를 계속 염두에 둔 학생들은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상위권 학생들이 입학 첫 해에는 얼마나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 뒤로 어떻게 학점을 꾸준히 올릴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듬해, 연구결과를 듣고 동영상을 시청했던 학생들은, 아무 정보도 받지 못했던 학생들에 비해 성적도 향상되고 자퇴율도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자기 파괴적인 습관들은 마음의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가끔 꾸물거리고 계획한 것을 실행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나쁜 습관처럼 내버려두면서 자기혐오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것이라고 여기면 어떨까요?

자기 파괴적인 행동에 대해 통제력을 키운다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