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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빅데이터로 풀어낸 '부'와 '성공'의 2가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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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풀어낸 '부'와 '성공'의 2가지 공식

"성공으로 가는 진짜 열쇠는 따로 있다"

왜 비슷한 재능을 가지고 비슷한 노력을 하는데,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 걸까요?

성과가 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은 내가 하는데 승진은 다른 사람이 하고, 열심히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내가 낸 아이디어인데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빅데이터와 성공의 과학이 등장하기 전까지 우리는 운과 노력, 재능이 알 수 없는 비율로 버무려져서 성공을 낳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앨버트는 스포츠, 사업, 혁신 분야의 성공 관련 데이터를 샅샅이 조사했고, 성공에도 공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비슷한 재능을 가지고 비슷한 노력을 해도 결국 성공하는 공식.

이 공식을 안다면, 여러분의 인생 궤도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과학자가 빅데이터로 풀어낸 '부'와 '성공'의 2가지 공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식1: 개인의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하기 힘들 때는 인맥이 성공의 압도적인 원동력이다.

개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얻는 것은 성공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 성과를 측정하기 어려울 때에는, '인맥'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함께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유명한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알 디아즈장 미셸 바스키아입니다.

두 사람은 함께 '세이모'라는 예술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이후 각자가 얻은 결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장소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들의 작품은 처음에는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디아즈는 세이모 프로젝트 이후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가 되었고, 바스키아는 생존 당시에도 사망한 후에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많은 면에서 비슷했지만 한 가지 본질적으로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디아즈는 외톨이었던 반면, 바스키아는 뻔뻔스러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쌓았던 것입니다.

바스키아는 당시 뉴욕 미술계의 제왕이었던 앤디 워홀에게도 접근하여 자신이 직접 그린 엽서 한 장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거래를 활용하여 평생 앤디 워홀과 친분을 유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예술계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인맥을 쌓음으로써 2년 만에 집도 절도 없던 10대에서 A급 예술가로 변신했습니다.

개인의 노력과 성과로 성공을 측정한다고 하지만, 사실 예술작품처럼 가치를 부여할 수 없거나 성과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큐레이터, 미술사학자, 수집가, 다른예술가 등 보이지 않는 인맥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들은 어떤 작품이 미술관에 걸릴지 결정하고 작품에 가격을 매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공은 집단적 현상이고, 사회 공동체가 개인의 성과에 보이는 반응으로 성공이 측정됩니다.

따라서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에는 인맥이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공식2: 과거의 성공 경험이 '적합성'과 만나면 미래의 성공이 보장된다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책을 별로 접해보지 못한 아이는 나이가 들면서 독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어에 노출되지 않으면 언어를 해독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점점 더 문장 독해력이 부실해집니다.

반면, 어릴 때부터 책을 접한 아이는 자기 의사를 표현할 때 폭넓고 생생한 어휘를 구사하고, 교사들은 그런 아이를 보며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렇게 주위의 인정을 받으면 받을수록 점점 더 많은 인정을 받게 됩니다.

지식은 지식을 낳고 기술은 기술을 낳으며 전문성은 전문성을 낳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성공으로 이어지고,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낳는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의 성공 경험은 미래의 성공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에 어떤 식으로든 성공한 경험이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미래의 성공이 완전히 보장되려면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적합성입니다.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1만 여명에 이르는 젊은 참가자들을 속였습니다.

인기가 많은 곡들에는 다운로드 횟수를 낮게 매겼고, 가장 인기 없는 곡들은 다운로드 횟수를 가장 높게 매겼습니다.

다시 말해,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적은 곡이 사실은 인기가 많은 곡이라고 잘못 인식하도록 조정한 것입니다.

그렇게 실험에 참가한 10대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빌보드 차트가 거꾸로 뒤집힌 세계에 진입하여,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새로운 가전제품이 출시되어 인기를 모으면 별로 쓸모가 없는데도 너도나도 갖고 싶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에서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을 평가하더라도 또래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

특정 상품을 친구들이 좋아하면 그 상품이 월등하다 여기고, 싫어하면 형편없는 상품이라고 여깁니다.

성공만 성공을 낳는 것이 아니라 인기도 인기를 낳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한 실험에서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하위에 있었던 곡이 점점 다운로드 횟수가 올라가더니 마침내 차트 정상에 도달한 것입니다.

사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곡이 제자리를 찾은 것입니다.

이는 인기가 인기를 낳는 사회적 영향을 극복하고 탁월한 적합성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형편없는 곡이 인기 있다고 잘못 인식하게 될 경우 그 곡의 인기가 어느 정도 올라가겠지만, 절대로 대다수가 좋아하는 곡이 되지는 못합니다.

이 실험의 결과를 보면, 과거의 성공 경험이 '탁월한 적합성'과 만날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