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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의 법칙'과 '눈덩이 빚 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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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법칙'과 '눈덩이 빚 갚기'

우리는 매달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대금, 대출 상환금 고지서 앞에서 똑같이 고민하고 한숨 쉽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굴레 속에서 평생 노예로 살게 되는걸까?"
하지만 '남들도 다 이렇게 살거야' 라고 정신 승리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갑니다.
이렇게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살다가 잘못된 돈 관리로 30세에 전 재산을 잃고 파산했지만, 극적으로 재기해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금융전문가이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브 램지 입니다.
데이브 램지가 진행하는 재테크 라디오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매주 1600만 명이 들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상식으로 여겼던 것들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가난한 사람'과 '백만장자'의 차이점을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평생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부자들은 대체 어떤 차이점이 있길래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걸까요?
3가지 커다란 차이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째, 가난한 사람은 복권과 도박을 통해 부자가 되려 합니다.

매주 로또를 사는 것이 일주일을 살아가는 희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복권 명당이라고 불리는 점포에 길게 줄을 서서 복권을 사죠. 

하지만 복권을 구매 하려고 줄 선 부자를 본 적이 있나요?

복권은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만든 수단에 불과합니다.

수학적, 통계적으로도 복권은 가난한 국민을 착취하는 도구라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습니다.

이처럼 '일확천금'을 꿈꾸게 해주는 모든 도박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짓된 희망을 심어주지만,  이건 허상일 뿐입니다.

재산을 모으게 해주는 최고의 도구는 매달 벌어들이는 수입이지, 한순간의 운이 아닙니다.

부자들은 절대 복권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둘째, 가난한 사람은 새 자동차 할부금을 내는 걸 당연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살 때 '얼마인가요?'가 아니라 '몇 년 동안 내야 하나요?'부터 물어봅니다.
이처럼 장기 할부로 새 차를 사는 건 너무 당연하게 돼버렸습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정에서 64개월 동안 매달 자동차 할부금으로 내는 비용이 한화로 약 5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굴레는 평생 계속됩니다.
할부를 다 갚으면 또 다음 차를 구입해야 할 시기가 오니까요.
그렇게 부자가 되지 못하고 가난에 발 묶이는 것입니다.
진짜 부자들은 쓸 만한 중고차를 구입합니다.
할부금으로 낼 돈을 몇 달만 모아도 작은 중고차를 살 수 있습니다.
평생 값싼 중고차를 몰라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없다면 분수에 맞는 차를 빚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구매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새차의 가치는 제조연도를 기준으로 첫 4년동안 60%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부자들은 사고 나서 급속도로 가치가 떨어질 물건에 불필요한 돈을 쓰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백만장자가 된 이유입니다.


셋째, 가난한 사람은 신용카드를 즐겨 사용하고 백만장자들은 현금을 주로 사용합니다.

신용카드는 쓰기도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합니다.
특히 카드를 발급받으면 사은품을 증정해주고, 카드를 쓸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신용카드의 혜택을 이용하면 오히려 돈을 절약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보다 거의 1.5배 더 지출하게 됩니다.
돈이 눈앞에서 오가지 않으니 지출에 무감각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신용카드는 당신이 은행에 인질로 잡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매치기를 당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신용카드가 당신의 돈을 털어갈 확률은 100퍼센트입니다.
미국 파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파산을 신청한 사람 중 69%가 신용카드 때문에 파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백만장자들은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금을 사용하면 지출이 통제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며 식료품비로 할당해둔 현금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대신 냉장고에 오랫동안 쌓여 있는 재료들로 요리하는 편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금 사용을 통해 돈이 오가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확천금을 위해 매일 사는 복권, 몇년에 걸쳐 갚는 자동차 할부금, 눈에 보이지 않아 마구 긁었던 신용카드 대금.

어차피 나갈 돈이니까, 한도가 있으니까 썼던 지출은 결국 부채로 남게 됩니다.

개인의 부채는 결국 은행만 부자로 만들어줄 뿐, 돈을 빌리는 즉시 금융기관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먼저 빚을 낸 다음 돈을 불릴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재산을 가장 크게 모을 수 있는 첫 시작은 '매달 버는 수입'입니다.
꾸준히 매달 들어오는 수입을 올바른 곳에 투자해 돈을 번다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빚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부터 빚을 갚아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수입은 일정한데 할부금, 카드대금, 월세 등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어떻게 눈덩이 같이 불어난 빚을 갚아야 할까요?

부의 불변의 법칙 : 가장 강력한 적, 눈덩이 빚을 갚아라!

'눈덩이 빚 갚기'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이 진 모든 빚을 가장 적은 금액부터 가장 큰 금액까지 목록을 적어보아야 합니다.

무이자로 빌린 돈이든, 금리 높은 할부금이든 모두 적되 이자율과 상관없이 금액이 적은 순에 따라 작성합니다.

그리고 규모가 작은 빚부터 차근차근 갚아 나갑니다.

'이자율이 높은 순부터 갚아야 더 유리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빚을 갚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여 입니다.

'눈덩이 빚 갚기'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빚 항목이 점점 줄어드는 걸 보면, 의욕과 자신감이 생겨날 것입니다.

실제로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과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는 이런 '눈덩이 빚 갚기' 방식이 '금리가 높은 순으로' 갚는 방식보다 더 유리하다는 걸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작은 빚의 상환이 끝나면 그 다음 작은 빚을 상환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면 빚 갚기에 쓸 수 있는 돈을 예산에서 추가로 발견할 것입니다.

두 번째 빚을 다 갚으면 기존 예산에서 확보한 돈과 새로 발견한 돈을 합쳐 세 번째 빚을 갚습니다.

모든 빚을 청산할 때까지 이 방법을 무한으로 반복합니다.

빚도 눈덩이처럼 늘어날 수 있지만, 갚을 때도 눈덩이처럼 갚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